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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모던아트쇼 <주간한국>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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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서울미협
0 2,227 2011-11-18 10:32  



창작·세계화 힘 실어… 전시 디지털화

●이인섭 서울미술협회 이사장
서울모던아트쇼 주최 부대행사 줄고 전시에 무게
대중화·트렌드 조화시켜 작품 밑 QR코드 비추면 작가의 다른 작품 감상
내년 스페인과 교류전도

박종진 기자





보름달처럼 뽀얗고 넉넉한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자연스럽게 눈길, 마음을 끈다. 세계적인 IT 경영자이자 미술애호가인 빌 게이츠가 선택한 작가로 유명세를 탄 최영욱 작가의 작품이다. 또 다른 곳엔 중견 이두식 화백의 화려한 색의 향연이 풍요롭고, 주태석 화백의 숲속 나무들은 실물처럼 다가온다.

원로에서 중견,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 대표적 작가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설치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실 가득하다.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미술관에서 27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1 서울모던아트쇼'(10.27~11.15)의 풍경이다.

이 격조 있는 내용의 전시는 (사)서울미술협회(이사장 이인섭)가 주최했다. 서울미술협회는 2002년 창립한 서울시 산하의 독립된 법인으로 회원수가 단일 법인으론 가장 많은 5,000여 명에 이른다. 협회는 국내외 미술행사들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고 서울리즘(seoulism 미술운동)을 전개, 서울을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세우고 창작과 세계화를 이루는데 서울미술운동의 효시가 되어 전력하고 있다.

'서울모던아트쇼'는 이인섭 이사장이 2009년 협회 수석 부이사장으로 있을 때 야심차게 추진한 프로젝트다.

"그간 협회 차원의 크고 작은 전시회를 개최해 왔는데 좀 더 내실 있고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창작과 세계화'라는 설립 취지에도 부합하는 전시를 모색하던 중 '서울모던아트쇼'를 기확하게 됐습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모던아트쇼'는 알찬 내용의 전시로 서울미술협회의 메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회 때는 미술과 연계된 '행사' 가 많았지만 이번 3회 '서울모던아트쇼' 는 전시 자체에 비중을 두었다.

"이번에는 각종 부대행사를 줄이고 순수하게 전시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또 원로 작가들이 줄고 젊은 작가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입니다."

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김봉구 작가의 조각을 비롯해 송대섭, 유인수 화백의 그림 등 연륜이 묻어나는 작품과 올해 서울미술대상(9회) 수상 작가인 임용섭의 신작, 변선화, 이다혜(설치) 등 젊은 작가, 자개를 활용한 오명희의 작품, 이미정 작가의 패션 일러스트, 설치 등 270여 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것은 '디지털화' 부분이다. 특히 작품 아래 표기된 QR코드는 '서울모던아트쇼'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에서 포커스를 둔 것은 '미술의 대중화'와 '현대 트렌드'의 조화,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이인섭 이사장은 이를 위해 QR코드를 도입하고 처음으로 전자도록을 제작했다고 한다. QR코드를 활용하면 전시된 작품 뿐만 아니라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작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전자도록은 소장이 편리하고 전시장 안과 밖의 모니터를 통해 세밀하게 작품을 볼 수 있어 마티에르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원로 화가분들은 옛 도록 형태를 선호하시는데 대부분의 화가들은 디지털화를 반기고 있습니다. 전시 교류관계로 만난 중국 관계자들도 디지털화에 큰 관심을 보여 그들 전시장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특별전 ' 써포먼트닷컴&볼빅'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전시를 후원한 골프공 전문업체 볼빅의 골프공을 작품화 해 전시하는 행사로 원로 작가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다양성에 감탄이 절로 난다.

이번 '서울모던아트쇼'는 글로벌한 전시로 거듭나기

위해 12.12~12 ,15일.중국 강소성에서 열리는

'서울모던아트쇼 인 차이나'는 협회의 '창작과 세계화'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고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인섭 이사장은 "내년에는 스페인과 교류전을 하기로 계획돼 있다"면서 비사 같은 추진 배경을 들려줬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인태 선생이 이 이사장의 외삼촌으로 부인 로리타 여사 사이에 태어난 첫째 딸의 사위가 스페인의 화가여서 서로 뜻이 통해 교류전까지 성사됐다는 것이다.

작년 1월 2대 이사장인 이두식 화백에 이어 3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인섭 이사장은 협회 역할을 활성화하고 위상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공공기관, 기업의 지원을 더 많이 이끌어내고 명분 있는 창작 및 미술활동, 국제교류 등을 통해 협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이인섭 이사장은 2006년 기업이 협회의 미술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이끌어냈으며, 작년 말에는 협력업체가 서울미술협회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협회의 복지 분야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이사장이 역점을 둬온 '서울모던아트쇼'의 활성화 및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연 1회이던 행사를 봄, 가을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참여 작가 지명 공모제 추진, 그리고 젊은 작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인섭 이사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일반이든, 기업이든 미술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서 미술이 국가나 기업, 개인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지원을 비교할 때 국내에서 미술을 바라보는 시각은 단기적 효과와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 미술지원과 격려가 소홀하다는 얘기다. 서울미술협회의 향후 행보와 위상에 관심을 갖게 한다.

입력시간 : 2011/10/28 20:34:27 수정시간 : 2011/10/28 2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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